남은 반려동물이 달라졌습니다
먼저 간 아이가 있던 자리를 서성이거나, 먹이를 남기거나, 평소보다 붙어 있으려 하는 모습을 보셨을 수 있습니다.
함께 지내던 동물이 사라진 뒤 남은 반려동물에게 식욕 저하, 활동량 변화, 보호자를 따라다니는 행동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서서히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럴 때는 평소의 일과를 크게 바꾸지 않는 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책 시간, 밥 시간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안정에 보탬이 됩니다.
보호자님이 힘들어하는 것을 아이가 느끼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슬픔을 감추셔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곁에 있어주는 시간을 조금 늘리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다만 식사를 며칠째 거부하거나, 구토·설사·심한 무기력이 이어진다면 애도 반응이 아니라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병원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 친구를 들이는 일은 남은 아이의 상태가 안정된 뒤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