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 가족을 맞아도 될까요
새로운 아이를 생각하는 순간 곧바로 미안함이 따라옵니다. 벌써 잊는 것 같아서, 대체하는 것 같아서.
이런 죄책감은 흔하게 나타나는 반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새 아이를 맞는 것과 먼저 간 아이를 기억하는 것은 서로를 밀어내지 않습니다.
적절한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몇 주 만에 다시 함께 사는 분도 있고, 몇 년이 지나도 마음이 열리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둘 다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한 가지만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빈자리를 견디기 힘들어서 서둘러 채우려는 것인지, 다시 누군가를 돌볼 여유가 생긴 것인지. 전자라면 조금 더 기다리시는 편이 새 아이에게도 낫습니다.
새 아이가 먼저 간 아이와 다른 성격이어서 서운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비교하게 되는 시기를 지나면 대개 각자의 관계가 자리를 잡습니다.
다시 웃게 되는 일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건 먼저 간 아이를 덜 사랑했다는 뜻이 아닙니다.